지난 추석 전부터 이곳을 알게되어, 지금은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그때 15개월 지난 첫 아기, 엔트로 바이러스 때문에 엄청 고생했는데,

어차피 바이러스에는 약도 없는것이구..

병원가서 병명만 확인하고 해열제 항생제 한번 먹이지 않고,

열오르면 물수건으로 닦이고,

목아파 하면 무엿이랑 호두기름 먹이고,

콧물이 흐르면 죽염수를 일회용 아가 약병에 넣어 짜서 코를 씻어주고,

주변어른들은 약먹이지 않고 애 고생시킨다고 뭐라 하셨지만

그렇게 2주를 넘겼습니다.

열이 얼마나 많이 났는지 낳을무렵 홍역처럼

머리부터 발끝까지 붉은 반점으로 뒤덮이더 군요.

정말 힘들었지만 그래도 약먹이지 않고 넘겼다는 생각에 뿌듯하더군요.


그리고 아기가 무엿도 호두기름도 좋아해서

하루에 한번씩 꼭꼭 먹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신기한것은 그 후로

돌이후 감기가 끊기지가 않던 아기가

이번 겨울내내 감기 한번 걸리지 않았다는 겁니다.


매일 매일 같이 놀던 5개월 어린 조카는

이번에 감기때문에 병원에 일주일이상 입원했었거든요.

제가 둘째 출산하느라 그 조카랑 같이 지내서,

당연히 옮겠거니, 걱정 많이 했는데,

콧물 좀 흐르다가 금새 괜찮아지고,

지금도 어제부터 콧물이 좀 흐르는데

오늘 내일이면 괜찮아지리라 생각합니다.


주문했던 무엿한통을 다 먹어서 오늘 주문하려고 들어왔다가

둘째를 품에 안고 급하게 후기 남겨봅니다.^^;

삼정식품 여러분들에게 정직하게 좋은 식품 만들어주셔서

고맙단 말씀도 드리고

이용하시는 분들도 믿고 잘 이용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요~



이번엔 남편 주려고 밭마늘도 같이 사봅니다.

전에 샀던 죽염에 식사때마다 조금씩 구워서 주려구요.

제가 위염이 있어서 유근피도 샀어요.

10여년 전부터 엄마가 느릅나무 껍질을 아플때마다 고아주셨는데,

요즘은 중국산이 많아

고아도 고아도 진액이 거의 안나는 것이 많더라구요..

믿고 살수 있는 곳이 있어서 참 다행입니다.

참고로 이곳 밀가루도 좋더라구요.

큰이모가 밀가루로 칼국수를 해보시고는

옛날 어릴때 먹던 시골맛 그대로 밀내음이 난다고 좋아하셨어요..



늘 이곳이 번창하시길 바라고,

변함없이 정직한 식품 만들어 주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