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기 어렵다는 그 유황오리알..

오리는 짠성질이 강해서 병에 걸리지 않고, 오리 뇌는 최고의 약 인지라..
오리에 좋은걸 마구 퍼먹이고 키워 약으로 쓴다나 뭐라나.. ㅋ

유황은 성질이 드럽게 강한 불! 불은 죄다 녹이는 성질!
이걸 먹고 버티는 오리의 약효는 최강!
이런 최강의 오리가 알을 낳았다~~~? ㅎㅎㅎ
산삼급의 초대형 보약이로구나~~~~~~~~~~~~~~~~ ㅋㅋ

첨엔 매일 1개씩 파송송 첨벙하고, 죽염으로 간을해서 찜을 해서 먹었습니다.
1주일정도 그리 먹은 후...
어느날 아침에 일어나는데 이유없이 휘청~ 해서 방바닥에 철퍽 주저 앉은 사건이 있었습니다. ㅎㅎ
그러더니 그날 저녁엔 볼따구가 술에 취한거처럼 붉으딕딕 해졌구요.
(스테로이드 심하게 쓰면 볼따구 벌게지죠? 딱 그 느낌이었습죠,,)
어질어질 휘청한건
코끼리 코를 하고 돌면 세상이 빙글빙글 하죠? 딱 그랬습니다.
빈혈로 인한 어지러움증은 확실히 아닙니다. 다른음식탓도 아님을 확신합니다.
어질 휘청~(아침에 일어나서 바로) 붉으딕딕은(저녁) 하루에 나타났고
이런 증상은 다음날 바로 사라졌습니다.
그후로 자면서 등,목 땀이 좀 났던 날이 며칠 있었습니다.

아~ 땀이 나는구나~~~ 나름데로 신기해서 몇가지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ㅋㅋ
(본인은 몸이 차고, 땀이 안나고, 민감해서 뭘 먹기만 하면 설사하는데
설사도 없고, 자면서 땀이 난다는건 굉장히 좋은 징조랍니다.)
현제 '건선'이란 몹쓸놈한테 휘둘리고 있습니다. ㅎ
몸살이 나거나,날씨가 따뜻해서 땀이 난게 아니었습니다.
건선치료용이 아닌, 영양제(?)용도로 먹습니다.)

삶은오리알, 찜, 후라이,,,, 세가지 형태로,,,

후라이는 기름탓인지 오줌이 약간 탁합니다.
(계란후라이 먹으면 단백뇨처럼 오줌 탁한데.. 오리알은 아주 약간 탁하네요..)
찜은 초반에 어질어질 휘청~ 한것 느낀 후 새롭게 체크 되는것 없습니다.
삶은오리알은 한번에 왕창3개까지 먹어 봤습니다. ㅋㅋㅋ(호동이도 아닌디... ㅎ)

*위 형태별로 하루에 한가지 형태로 1개씩 저녁마다 먹었고,
(3동안 후라이, 3일동안 찜, 3일동안 삶은알 반복하며 먹음.)

본인은 항상 아침마다 대소변 확인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냅다 퍼먹고 똥만 잘싸면 건강하다!! 란 기본을 추구한답니다. 헤헤~

삶은오리알 확실히 효과 나옵니다. 크하하하
2개,3개까지 삶아 먹으면 그날 자면서 100% 목,등 땀 범벅입니다.
(본인은 땀이 나야 건강한건데.. 이렇게 땀이 나다니.. 얼씨구나~ ㅎ)
너무 더워서 새벽에 깨기까지 합니다. ㅋㅋ
한여름에 더워서 잠못 이루는 꼴이랑 똑같습니다. 으하하하하
삶은오리알이 소화도 탈없이 잘되는것 같습니다. 다음날 똥,오줌 멀쩡한게 증거지요~
역시 병을 이기려면 잘 먹어야 함을 느낍니다.

탱탱하고 반짝이는 노른자가 신선함을 느끼게 해주고,
계란에 비해서 흰자가 적고, 노른자가 큰것이 확실히 느껴지고,
비릿함이 전혀없고 고소함이 가득함을 느낍니다.
(후라이는 사리장+호두기름 섞어서 살짝 찍어 먹으면 쥑입니다.)

다음엔 생으로 먹기 도전합니다~ ㅋㅋ
원래 유황오리알은 생으로 먹어야 한다던데..
제가 채소를 제외하고 거의 생으로 못먹어서 익혀 먹고 있답니다. ^^;;;;

건선 추방 시킬려고 인산할배 공부하다 인터넷에서 삼정식품-박시우님의 글을 읽고
방문한 것이 인연이 되었는데 제게 큰 선물이 내려진 것 같습니다.
기본섭생을 중시 여기고 있는지라
이곳에서는 최소한의 필요품만 조금씩 구입하는데 항상 정직한 제품이란것을 느낍니다.

한번에 나을수 있는 건선이 아님을 잘 알기에
스스로 꾸준히 노력하고, 정성 가득한 삼정식품을 믿으면서
희소식을 전해드릴 날이 오길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