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대추감초차를 마셔보니 맛이 괜찮던데

대추맛이 좀 많이 나더라고요.

제가 대추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어서..

48시간 달인다는데

제가 집에서 생강을 달여먹을 때 2시간만 달이면 생강 고유의 향이 없어지고 향기가 영 아니게 변하더라고요.

생강대추감초를 같이 달이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생강만 달이면 맛과 향이 변합니다.

그래서 2시간만 달이되, 배합비율을 신약책에 있는데로 해달라고 주문해서 오늘 배달와서 마셨는데 이것도 괜찮네요.

감초맛이 강하게 나서 한약맛이 거북한 분들은 별로겠지만

저에게는 맞더라고요.

생강대추감초차가 위에 참 좋은 듯 해요. 마시면 위가 아주 편하거든요.

식전에 먹으면 장까지 내려가는 느낌이 들고 그때 느낌이 아주 좋아요. 장의 때를 벗겨내어 시원한 느낌이랄까.

특별주문이라 300봉이 한꺼번에 와서 언제 다 마셔야 할지 모르겠네요.

냉장고에도 다 안 들어가서 베란다에 놨어요. 요즘 날이 추우니 괜찮겠죠.

여름엔 조금씩 주문해야 할 듯 해요.

책에는 하루 2번 먹으라고 했는데 언제 다 먹으려는지..

* 2시간 달이면 대추가 잘 안 울어나죠. 그래서 대추를 가위로 잘라서 넣어달라 했는데 그냥 넣으신 것인지 아니면 처방대로 해서 대추양이 적어서 그럴까요? 대추맛은 거의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