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비싼 비누라도 일단 눈이 맵기 마련이라
눈을 꼭 감고 씻어도 매운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근데..
이 비누는 일딴 거품이 아주 잘 생기고
얼굴에 거품 잔뜩 묻히고 눈을 떠도 전혀 맵지가 않아요..
딸 아이가 6살인데..
딸아이도 거품을 묻히고 눈을 뜹니다..

제 두피가 지성이라서 샴푸하기전에 일반비누로 먼저 씻는데..
죽염비누를 이용해서 먼저 씻으면 두피에 기름을 퐁퐁으로 씻어낸듯
깔끔한 기분이 듭니다..
(참고로 제가 얼마전에 파마를 해서 샴푸 후 린스 사용을 하지 않으면
머리가 칙칙해지는데.. 깨끗히 씻길때마다 칙칙함이 더 강하네요..)

그런다고 얼굴에서도 기름을 쫙!! 빼 버리냐구요???
글쎄요..
씻어내는 비누라기보단 비누 자체가 보습역할이 강한 것 같아요..
비누의 향도 맘에 들어서 일부러 전 비누거품으로 마사지 하듯 하고..
그대로 잠시 방치합니다..

죽염 비누 사용하면서 "참.. 괜찮다.."라는 생각이 비누 사용할때마다 들어서..
1차 비누 사용은 일반 비누를 사용하다가,
2차로 죽염비누로 씻어서 그 거품을
이용해서 잠시 방치 해 뒀다가 헹구어 냅니다..
그러면서 비누를 아껴서 사용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혹여 비누 사용하는 다른 괜찮은 방법이 있으시다면 함께 공유 하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